P story, playLibrary

[interview] 허영윤, 남산을 걷고 그리다


Tagged: , , , , , , , , , , , , ,

playplanet의 두번째 여행 호스트, 밤별 허영윤

The 2nd host of playplanet, Youngyun(nick name: Bambyel) 

playplanet: ‘남산을 그리고 걷다(6월 9일 토요일)’여행의 주인공, 허영윤님의 소개 부탁합니다.

Youngyun/밤별:안녕하세요. 제 공간 ‘밤별뜨는다락방’을 짓는 꿈을 꾸며 사는, 그림 사진 요리 헬스 수영 사람을 좋아하는 밤별입니다 ^^

playplanet: 밤별의 여행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어떤 여행을 해왔는지, 여행에서는 어떤 사람들을 만났는지, 또 어떤 여행의 기억을 갖고있는지 궁금해요.

Youngyun/밤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여행하기를 좋아하고, 또 그래서 가족과 친구들과 나눈 추억을 가졌지요.

여행의 기억 1. 여자 넷이서 떠났던 캠핑! 2박 3일동안 자전거도 타고 호떡도 굽고 밤에는 와인에 조개랑 대하구이…따끈한 전기장판에 수다떨면서 잠든 기억! 캠핑전문가와 함께 해서 정말 좋았었어요. 한번은 남은 호떡을 후라이팬으로 덮어놓았는데 밤에 들고양이가 호떡들고 날랐다지요. ㅋㅋ

여행의 기억 2. 엄마와 단 둘이 떠난 가을 제주도 여행! 3년 전 제 생일에 엄마와 함께 차를 몰고 제주도로 향했어요. 제주에서 잠수함도 타보고, 송악산 산지에서 바로 딴 귤을 맛 보기도, 여행의 피로로 뭉친 근육을 쫙 풀어줬던 짜릿짜릿 산방산 탄산온천. 컵라면이 맛났던 한라산 등반, 가을 산굼부리의 갈대도 잊을 수 없고요. 우도에서 말탔을 때 해맑게  웃으시던 엄마의 모습, 게스트하우스 바베큐 파티에서 수줍은 소녀같던 모습… 집이 아닌 여행에서 새로운 엄마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죠. 한번은 제주말을 타는데 전 달리는 말 위에서 떨어질까봐 덜덜 떨고 있는데 엄마는 웃으시며 즐기고 계시는 거예요. 심지어 바닥에 꽃을 관찰하는 여유까지 보이시더라구요. 한라산에선 저보다 앞서서 달려가시는(?) 엄마 따라가느라 벅찼다는!!기회가 닿는다면 꼭 부모님과 단 둘이 떠나보라고 하고 싶어요. 부모님과 좋은 추억을 쌓고, 무엇보다도 그동안 너무 가까워서 잘 몰랐던 가족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즐거움은 여행이기에 가능한 것들인것 같아요.

playplanet: 밤별이 생각하는 ‘여행이란’?

Youngyun/밤별:  여행은 삶의 축소판과 같다고 생각해요. 삶의 활력소이자 살아일는 일기장^^ 우리는 늘 삶 속에서 이미 여행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그 기간이 길어서 단지 삶이 여행임을 잊고 사는 거죠. 다음 도시로 혹은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그 길 위에서 끊임없이 사람들을 만나는 여행처럼 삶도 이사를 하고 결혼을 하고 회사를 다니며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죠. 삶을 여행처럼 즐기고 산다면, 삶을 대하는 마음이 늘 그러하다면 우리 삶도 여행처럼 설레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번 남산 산책도 우리가 사는 도시, 서울 남산 충무로를 새로운 눈으로 달리 보는 계기로 만들고 싶어요.

playplanet:  밤별은 어떤 여행을 꿈꾸나요?

Youngyun/밤별:  나이 서른이 되는 날 킬리만자로를 평생을 함께 할 솔메이트(남편)과 함께 가는 것이 목표였어요! 아직 못 이뤄서..만으로 서른이 되는 올해 생일 기념으로 킬리만자로 대신 우리 복합 문화 공간, WE PLEX에서 조촐하게 지인들을 모아 파티를 열 생각입니다. 하지만 킬리만자로 여행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거에요! 또 사막마라톤도 가고 싶어요!!

playplanet: 이번 ‘밤별의 남산을 걷고 그리는 여행’은 어떤 여행인가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하루의 3분의 2를 보내는 곳이 충무로예요. 직장이 이 곳에 있거든요. 남산 아래 충무로를 늘 걸어다니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어요. 인쇄소, 대한극장, 영화 외엔 사실 크게 알려진 바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출근길에 매일 걷는 10분여 거리에서 늘 만나는 철물점의 진도개, 풍산개 커플인 샴푸, 린스와 인사하고 올 봄엔 흐드러지게 핀 벚꽃에 가슴설레어하고, 곳곳에 숨은 맛집에 점심시간이 즐겁고, 가끔 졸린 오후에 한옥마을 산책에, 저녁 퇴근엔 남산타워 야경에…제가 미술포비아에서 그림그리기를 즐기게되면서 비로소 삶을 또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된 것처럼! 저 밤별의 일상에 대한 애정이 담긴 시각으로 이 지역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의 삷이 있는 남산도 충무로도 서울도 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로본다면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지 않을까요? 저의 지역에 대한 경험을 여행자들과 공유하고, 그렇게 사람들에게 지역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가지는 여행의 경험을 선물하고 싶어요. playplanet이 하고자 하는 일이 그런거잖아요. 지역에 사는 누군가가 자신만의 경험을 여행자들과 나누고, 여행자는 지역민과 함께 경험하는 여행을 통해서 지역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가지게 되는 경험 여행! 아, 여행의 경험인가요? 하하^^ 이번여행은 자신이 늘 있는 공간, 생활을 새롭게 보고 애정을 가지고 소중히 여겨 충실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는 여행이 될거예요. 드로잉도 그 중 한 몫을 할거죠!

playplanet: 맞습니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그 지역에 시선을 오래 두고, 관찰하면서 때로는 보이는 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기 마련이잖아요. 그렇게 손끝으로 느끼고, 마음에 풍경을 담으면서 지역이 깊이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옆에 있는 사람들과 ‘드로잉’이라는 과정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눌 수도 있을테고요~ 정말 기대됩니다. 여행을 통해 하고싶은 일 혹은 얻고싶은 가치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Youngyun/밤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것, 사람들이 이 여행을 통해 평소 너무 평범하다 보잘 것 없다 여기는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다시 끌어안았으면 해요. 실은 제가 그렇게 되길 기대하지요! 여러분을 만나서 행복하고 더 풍성해지는 제 삶–^^ 함께 해요!  Let’s PlayPlanet!!

playplanet: 네. 밤별과 함께하는 여행, 기대되는군요!^^ 오는 6월 9일 토요일 여행자들과 갖는 그 첫번째 만남이 기다려집니다!  lets.play.planet

*밤별과 함께하는 남산 그림산책 여행 [자세히보기] –> http://wp.me/p2n2t6-Y

—밤별 영윤과 함께하는 남산 그림 산책, lets.play.planet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